"이번에는 꼭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습니다." 뉴캐슬의 주장 기마랑이스의 눈빛이 달라졌습니다. 2년 전 결승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번에는 다르다는 자신감이 넘칩니다. 뉴캐슬이 강호 아스널을 1, 2차전 합계 4-0으로 완벽하고 리그컵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56년 만의 우승을 향한 뉴캐슬의 도전, 그 역사적인 순간을 자세히 들려드리겠습니다.
압도적인 준결승전
뉴캐슬은 6일 새벽, 홈구장에서 열린 리그컵 준결승 2차전에서도 아스널을 2-0으로 완벽하게 제압했습니다. 이미 1차전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한 뉴캐슬은 이날도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죠.
경기 하이라이트
전반 20분, 첫 골의 주인공은 제이콥 머피였습니다. 이삭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을 재치 있게 밀어 넣었죠. 이미 전반 4분에도 이삭의 득점이 있었지만 VAR 판독 결과 취소된 바 있었습니다.

후반 7분에는 고든이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습니다. 아스널 골키퍼 라야의 짧은 패스를 슈타르가 가로챈 뒤, 고든이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이 골로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죠.

에디 하우의 완벽한 전술
3백 수비진을 가동한 뉴캐슬의 전술은 빈틈이 없었습니다. 트리피어와 보트만, 그리고 댄 번으로 이어지는 수비라인은 아스널의 공격을 완벽하게 봉쇄했습니다. 최근 맨시티를 5-1로 대파했던 아스널의 공격진이 이날은 단 한 골도 넣지 못했죠.

특히, 댄 번의 안정적인 수비와 적절한 태클은 홈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습니다. 더브라브카 골키퍼도 몇 차례 위험한 슈팅을 막아내며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웸블리를 향한 도전
"아스널은 톱레벨 팀이지만 우리가 오늘처럼 플레이하면 놀라운 팀이 될 수 있습니다." 기마랑이스의 말처럼, 이번 준결승은 뉴캐슬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줬습니다.
이삭의 날카로운 공격, 고든의 결정력, 수비진의 안정감까지. 2년 전 결승 진출 때와는 확연히 다른 전력을 갖췄습니다. 기마랑이스도 이번 시즌 24경기에서 2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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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미리보기
3월 17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결승전, 뉴캐슬의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토트넘과 리버풀의 2차전이 7일 새벽 안필드에서 열리는데요. 1차전에서 1-0으로 앞선 토트넘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뉴캐슬에게는 역사적인 도전이 될 것입니다. 1969년 인터시티스 페어스컵 이후 첫 우승 도전이자, 1955년 FA컵 이후 첫 국내 트로피에 도전합니다. 리그컵에서는 아직 우승 경험이 없지만, 이번에는 다른 결과를 기대해 볼 만합니다.

결론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아스널을 상대로 보여준 완벽한 경기력, 기마랑이스를 중심으로 한 선수들의 자신감, 에디 하우 감독의 탁월한 전술. 뉴캐슬의 이번 우승 도전에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습니다.
홈 앤 어웨이 모두에서 강팀 아스널을 압도했고, 4골을 넣으면서도 실점은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이번 시즌 뉴캐슬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성장하고 있죠.
3월 17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새로운 역사가 쓰일 수 있을까요? 56년 동안 우승 트로피를 기다려온 뉴캐슬 팬들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함께 지켜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