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산불이 24시간 넘게 계속되며 약 2,600헥타르의 산림을 태우면서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건의되었습니다. 현재 의성 산불 진화율은 4.8%에 불과하여 당국이 헬기 52대와 4,7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총력 대응 중입니다. 성묘객의 실화가 원인이 된 이 산불로 인해 이미 60여 채의 건물이 불탔고, 의성과 안동 지역 2천여 명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한 상황입니다.
의성 산불 현황 및 피해 상황
의성 산불 현황 및 피해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발생 시점: 2025년 3월 22일 오전 11시 24분경
- 산불 원인: 성묘객이 묘지 정리 중 실화(직접 119 신고)
- 현재 진화율: 4.8%(전체 약 41km 화선 중 2km만 진화 완료)
- 의성 지역 산림 피해 면적: 약 2,600헥타르(ha)
- 재산 피해:
- 주택 29채 소실(전소 24채, 일부 피해 5채)
- 신라고찰 운람사와 건물 60채 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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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불 주민 대피 현황
- 대피 인원: 의성과 안동 지역 총 2,000여 명
- 의성읍·신평면 등 35개 마을 1,200여 명
- 자발적 대피자 다수 포함
- 환자 이송: 요양병원·요양원 환자 337명을 안동 등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
산불 발생 시 대피요령 및 안전수칙 미리 알아두셔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아래 버튼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의성 산불 진화 대응 현황
의성 산불 진화 대응 현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 공중 진화: 헬기 52대(군 헬기 13대 포함) 동시 투입
- 지상 진화: 전문진화대 200여 명 등 총 4,700여 명과 장비 600여 대 배치
- 주요 전략:
- 안동과 의성 경계 10여km 구간을 1, 2차 저지선으로 설정
- 초속 2미터로 바람이 잦아들어 산불 진화에 속도 붙는 중
의성 산불 확산 위치 및 경로
의성산불은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처음 발생하여 서쪽에서 불어온 강풍을 타고 부채꼴 모양으로 급속히 확산되었습니다. 주요 확산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초기 발화 지점: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성묘객 실화 지점)
- 1차 확산: 강풍을 타고 동쪽 방향의 의성읍 인근 마을로 확산
- 2차 확산: 의성읍내 북측을 가로지르며 동쪽으로 계속 번짐
- 현재 상황: 발화 지점에서 동쪽으로 약 25km 지점까지 불길이 확산
- 위험 지역: 안동과 맞닿은 의성군 옥산면 일대(현재 1, 2차 저지선 구축)
산불의 확산 속도는 초기에 강한 서풍(초속 11m 이상)의 영향으로 매우 빨랐으나, 현재는 바람이 초속 2m 정도로 잦아들어 진화에 다소 유리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산불 연기가 자욱하게 깔려 헬기 투입이 제한적인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별재난지역 건의 및 대응 조치
- 김주수 의성군수,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 산림청은 산불 3단계 발령(피해 예상 면적 100ha 이상 3000ha 미만)
- 지휘책임자: 이철우 경북도지사에서 산림청장으로 격상
- 의성 산수유꽃축제 공연 프로그램 전면 취소
- 교통 재개
- 중앙선 안동-경주 간 열차 운행 재개(3월 23일 새벽)
- 청주영덕고속도로 서의성-안동 구간 통행 재개(3월 23일 오전)
마무리
의성 산불은 광범위한 지역에 확산되어 화선이 41km에 달하지만, 바람이 잦아들면서 진화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재난복구비 지원과 세금·공공요금 감면 혜택이 있으며, 당국은 오늘 중 주불 진화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하고 당국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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