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에버턴 2-2 무승부 EPL 98분 극장골 하이라이트

리버풀 에버턴 프리미어리그 경기 2-2 무승부! 245번째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터진 극적인 동점골! 리버풀이 살라의 역전골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경기 종료 직전 에버턴의 타코우스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구디슨파크에서 펼쳐진 운명의 더비전, 그 치열했던 90분을 함께 보겠습니다.

 

 

 

경기 개요

 

 

리버풀과 에버턴의 245번째 머지사이드 더비가 구디슨 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슬롯 감독의 리버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습니다. 최전방에 디아즈, 2선에 살라-소보슬러이-학포, 중원에 맥알리스터와 흐라벤베르흐가 포진했습니다. 수비는 로버트슨-반다이크-코나테-브래들리,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습니다.

 

에버턴도 같은 포메이션으로 맞섰습니다. 베투를 원톱으로 세우고, 은디아예-두쿠레-린드스트룀이 2선을 구축했습니다. 중원은 게예-가너가 맡았고, 미콜렌코-브랜스웨이트-타코우스키-오브라이언이 포백을 형성했습니다. 골키퍼는 픽포드가 선발 출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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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리뷰

 

 

구디슨 파크의 더비는 에버턴의 기선 제압으로 시작됐습니다. 전반 11분, 중앙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브랜스웨이트가 기습적인 패스를 연결했고, 베투가 오프사이드 라인을 절묘하게 빠져나와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리버풀 에버턴

 

 

리버풀은 5분 만에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전반 16분, 에버턴의 역습을 차단한 뒤 빠르게 반격에 나섰고, 오른쪽에서 살라가 올린 크로스를 맥알리스터가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했습니다.

 

리버풀 에버턴

 

 

전반 25분 에버턴에게 악재가 찾아왔습니다. 은디아예가 슈팅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눈물을 흘리며 해리슨과 교체됐습니다. 이후 리버풀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디아즈의 침투가 브랜스웨이트에 막히는 등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전반은 1-1로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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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리뷰

 

 

후반 초반은 에버턴이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8분 두쿠레의 헤더가 아쉽게 빗나갔고, 10분에는 해리슨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습니다.

 

리버풀 에버턴

 

 

리버풀은 후반 15분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흐라벤베르흐와 브래들리를 빼고 알렉산더-아놀드와 존스를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승부의 흐름을 바꾼 것은 후반 28분이었습니다. 존스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튀어나온 공을 살라가 빈 골대 앞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리버풀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리버풀 에버턴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리버풀의 편이 아니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8분,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타코우스키가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VAR 검토 끝에 온사이드가 확인되며 2-2 무승부가 확정됐습니다.

 

리버풀 에버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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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분석과 전망

 

리버풀은 구디슨 파크에서 승리를 눈앞에 두고 놓쳤습니다. FA컵 32강에서 2부리그 플리머스에 0-1로 패한 데 이어, 리그에서도 승점 3점 확보에 실패하며 우승 경쟁에서 불리한 고지에 섰습니다.

 

슬롯 감독의 리버풀은 이번 무승부로 2위 아스널과의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졌습니다. 살라가 1골 1도움으로 공격진은 제 몫을 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까지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한 수비진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순위표

 

 

특히 이번 머지사이드 더비는 리버풀의 우승 경쟁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그 선두권과의 승점 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수비 안정성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리버풀 경기 일정

 

 

에버턴 경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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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245번째 머지사이드 더비는 98분 극장골과 함께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습니다. 리버풀은 살라의 1골 1도움 활약으로 역전까지 성공했지만, 구디슨 파크에서 승리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이번 무승부로 리버풀은 FA컵 탈락의 아쉬움을 털어내지 못한 채 리그에서도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2위 아스널과 7점 차, 이제 남은 경기마다 승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이 245번째 머지사이드 더비의 교훈을 얼마나 잘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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