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산불 현재상황 주민 대피 현황, 울주 산불에서 번져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서 시작된 울주 산불이 강풍을 타고 경남 양산시로 번져 양산 산불로 확대되었습니다. 3월 22일 낮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야산에서 발생한 울주 산불은 26일 오전 대운산을 넘어 양산시 용당동으로 확산되었으며, 진화율은 전날 오후 6시 기준 92%에서 26일 낮 12시 기준 78%로 떨어지는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산불 확산 현황

 

울산 울주군에서 발생한 양산 산불은 강풍과 바람 방향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6일 오전 11시경 불길이 두 지역의 경계를 넘어 양산시 용당동 대운산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전날 오후 6시까지 92%였던 진화율은 78%로 하락했으며, 잔여 화선도 1.5km에서 4km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울주 산불 확산 상황

 

 

양산 산불 영향구역은 658ha로 확대되었으며, 양산지역으로 번진 화선은 약 150m에 달합니다. 울산시 관계자는 "밤사이 바람이 방향을 바꿔가며 불면서 진화했던 곳에 다시 불씨가 되살아나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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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대응 상황

 

양산시는 양산 산불 확산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 헬기 2대가 울산과 양산 경계 지점에서 살수 작업 진행
• 공무원, 산불진화대, 소방, 경찰 등 130여 명 투입
• 군부대와 진화대원 등 추가 인력 투입 계획

 

양산시 진화작업

 

 

또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웅상지역 입산 금지를 당부하는 긴급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고, 시명골 일원 입산 금지 안내방송도 실시했습니다.

 

산불 진화작업

 

 

울산시와 양산시 산림당국은 헬기 13대와 군부대, 공무원 등 12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양산 산불 주불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바람이 강한 오후 시간대를 대비한 진화 전략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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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대피 현황

 

양산 산불로 인해 대운산 인근 탑골소류지 주민들과 병원, 사찰 등에 대피명령이 내려졌습니다. 탑골소류지 민가 28가구 47명은 서창동행정복지센터로 대피했으며, 총 94명이 대피를 완료했습니다. 인근 노인요양원에서는 환자 202명의 이송을 준비 중이며, 필요시 타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산불

 

 

 

산불이 발생하면 무척 당황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고요. 미리 산불 발생 시 안전한 대피요령을 알아두시면 만일의 사태에 안전을 지키실 수 있습니다. 아래 버튼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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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처한 천년고찰 내원암

 

 

양산 산불로 인해 대운산 중턱에 위치한 신라시대 천년고찰 내원암이 큰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내원암은 석남사, 문수사, 신흥사와 함께 울산의 4대 고찰로 꼽히는 중요한 문화유산입니다. 고봉선사가 창건한 대원사의 아홉 암자 중 하나로, 한국 불교사에 큰 족적을 남긴 원효대사가 수행했던 역사적 장소입니다.

 

내원암 산불 위기

 

 

사찰 입구에는 수령 450년 이상의 팽나무 고목이 있으며, 울주군이 2010년부터 보호수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에는 양산 산불 불길이 내원암 500m까지 접근한 바 있어 문화재 보호에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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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산불 상황 및 원인

 

한편 울주군 언양읍 화장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26일 오전 8시경 주불이 100% 진화되었습니다. 이 불은 약 20시간 동안 강한 바람을 타고 63ha를 태웠으며, 주택, 축사, 창고, 사찰 등 9채의 시설물이 소실되었습니다.

 

언양 산불 진화

 

 

산림당국은 양산 산불의 발화 원인으로 야산 인근 농막에서 진행된 용접 작업 중 튄 불꽃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울주군 특별사법경찰은 60대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양산 산불 현재상황 울주 산불에서 번져

 

 

 

 

마무리

 

울산 울주군에서 시작된 양산 산불이 5일째 이어지며 양산시까지 번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푸른 숲과 귀중한 생태계가 잿더미로 변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지역주민들의 마음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천년고찰 내원암과 450년 된 보호수까지 위협받는 상황에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소방대원과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빛을 발하길 바라며, 하루빨리 양산 산불이 진화되어 푸른 산과 안전한 일상이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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